의대에 들어와서 1,2학년에는 강의실 수업을 통해 대략 25과목을 배우게 됩니다.
그 후에 3,4학년은 폴리클실습이라고 대학병원에서 이론에서 배운 과들을 돌아가면서 실습을 하게 됩니다.
폴리클이란 영어로 polyclinic의 약자인대 독일어원인 poliklinic을 따서 PK라고 줄여서 불린다고 합니다.
저희학교 같은 경우는 매학기마다 랜덤으로 조를 배정하는대 조를 배정할 때 엄청 긴장이 됩니다.
왜냐면 조원들이 잘걸려야 그 학기가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좀 널널히 실습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어떤사람들은 빡빡히 실습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두 특성을 가진 극과극의 사람들이 같은조가 된다면 그 한학기는 힘들어질 것이라는게 보입니다.
저는 다행히 조안에서 트러블은 없었는대 서로 중간중간 심하게 싸운 조들도 있다고 합니다.
공부만해도 힘들판국에 이런 인간관계까지 신경써야하는게 폴리클 실습입니다.
1,2학년때는 시험을 거의 매주 봤다면, 3,4학년때는 몰아서 기말 한번만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몰아서 보는게 더 편했습니다.
저희 학교같은 경우는 본과 4학년이 시작하면 가정실습을 하게 됩니다.
가정실습이란 개인병원이나 종합병원등은 어떻게 진료를 하고 어떤 치료를 하는지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가정실습이 끝나면 다시 대학병원으로 돌아와 4학년1학기까지 3학년때 돌지 못했던 과들을 폴리클실습을 돌게됩니다.
4학년은 더 특이한게 임상종합평가라는 시험을 두번보고, 국가고시 모의고사도 중간중간 보게됩니다.
이런 성적들이 내신에 포함되기 때문에 3학년때보다는 공부할게 많아집니다.
그 후 4학년2학기때는 실습시험 보고싶은 날짜를 정해서(물론 같은 날짜가 몰리면 랜덤으로 날짜가 배정됨) 실습시험을 9월부터12월사이에 보게되고,
국시를 1월달에 봐서 실습시험 pass하고 국가고시 총점 60프로 넘고 각과목당 과락 40프로 넘으면 의사면허증을 취득하게됩니다
의사면허증을 취득하고나면 인턴을 지원하거나 남자는 공중보건의를 가게됩니다.
의대에 가길 희망하고자 하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한번 글을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