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결과 분석
작년에 비해 수능 응시자 63,703명 감소. 졸업생 비율은 높아져
상위권에서 졸업생 영향력 클 것
국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key. 1․2등급 인원 전년 대비 11,032명 감소
영어 영역 쉽게 출제 되면서 1등급 인원 전년도에 비해 17,257명 증가해
특징1 – 작년에 이어 졸업생의 영향력 높을 것
전년도 수능 응시 인원과 비교해보면 올해는 2020학년도 대비 63,703명이 감소한 421,034명이 수능에 응시하였다. 수능 응시자 중 재학생은 전년대비 52,649명이 감소하였으며, 졸업생은 11,054명이 감소하였으나 전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1.6%p 높아지면서 올해 정시에서 졸업생의 영향력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2 –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 증가
올해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사회탐구, 과학탐구 응시자가 모두 감소하였으나, 수학 가형, 과탐 응시 비율은 다소 증가하였다. 의학계열 등 자연계 선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 시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징3 – 국어 영역 만점자 및 1‧2등급 인원 모두 감소. 상위권 변별의 key
수학 나형 1+2등급 인원은 감소/만점자 수는 크게 증가
올해 국어 영역 만점자는 151명(0.04%)으로 지난 해 777명(0.16%)에 비해 감소하였다. 1‧2등급 인원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11,032명이 감소하면서 국어 영역의 상위권 변별력이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수학 가형의 경우 2020 수능에 비해 1‧2등급 인원은 366명이 증가하였으며, 만점자 수는 올해 971명(0.7%) 으로 전년도 893명(0.58%)에 비해 78명이 증가하였다.
수학 나형은 1‧2등급 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5,309명 감소하였으나 만점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였다. 작년 수능에서는 661명(0.21%)이 만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766명이 증가한 1,427명(0.53%)이 만점을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만점자 및 1‧2등급 비율이 모두 감소한 국어 영역이 상위권을 변별하는데 Key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학나형은 만점자 수는 증가했지만 1등급은 1,806명, 2등급은 3,503명, 3등급은 3,163명이 줄면서 3등급까지 전년 대비 8,472명이 감소하여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뿐 아니라 정시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징4 –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국어가 변수
올해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국어 영역 및 수학 나형에서 1‧2등급 인원이 감소하면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인원의 변화는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1월 5일 이후 발표되는 대학별, 학과별 수시 이월 인원을 확인하여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한 지원 전략을 수립하자.
특징5 – 영어 1등급 비율 12.66%로 절대 평가 도입 이후로 가장 높아
올해 수능에서 영어 영역 응시자의 12.66%가 1등급을 받으면서 절대 평가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7,257명 증가한 수치이다. 영어 영역의 1등급 인원 증가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어느 정도 만회될 것으로 보이며, 정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국어 영역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유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