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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2019학년도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가 곧 마무리된다. 오는 2월 중순까지는 추가합격자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워낙 큰 충격으로 다가온 수능 국어 난도의 상승 외 여러 입시여건의 변화로 인하여 재수로 직행하는 고3들이 많은 편이다. 2020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예비고3생들은 경쟁자인 재수생의 증가 외에도, 뒤를 돌아보면 개편된 2021 수능이 기다리고 있어, 이래저래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인원 증가로 숨통이 약간 트인 면도 있지만, 올해 정시에서 하향 또는 안전지원 추세가 강하리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어 정시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1월에서 2월 사이, 예비고3 수험생들이라면 관심대학의 전형변화에 주목하면서, 맞춤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호는 예비고3생의 상담 중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이 빈번하게 질문하신 사항들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보았다.

# 생기부에 1,2학년 진로희망을 모두 000이라고 기록했는데, 3학년 때 장래희망 바꾸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감점요인인가요?

 너무 뻔한 질문이라고 면박주면 안 된다. 고3이 첫째라면 수험생도 학부모도 입시에서는 초보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로희망의 변경 자체는 감점사유가 아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교생활을 하면서 꿈이나 희망이 바뀔 수 있다. 단 너무 좌충우돌형 진로희망은 곤란하다. 흔하지 않지만 가끔 의치한수의대와 교대를 수시에서 동시에 지망하는 경우도 있는 데, 정시라면 모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바람직하게 보기 어렵다. 
 2학년부터는 진로희망의 범위를 좁혀야 된다는 일반론도 상당히 설득력 있지만, 진로희망은 3학년 1학기에 한 번 더 써볼 수 있으니, 그보다 진로희망사유를 구체적으로 써보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한다. 왜 그런 진로를 희망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쓴 후, 직업이나 연구분야라면 그와 관련된 노력과 함께 구체적으로 희망하는 직종이나 연구 분야를 서술해보길 바란다. 의외로 쓸 말이 없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언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 1학년부터 내신이 들쑥날쑥해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을 지원할 때 학년별 반영비율이 다른 곳이 유리한데 어느 대학이 그렇게 보나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년별 내신반영비율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다만 종합전형에서도 1단계 전형에서 교과비중이 별도로 들어가는, 예를 들어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의 경우 1단계 내신 환산에서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으로 2.3학년 비중이 높다. 하지만 활동우수자형은 별도의 반영비율을 두고 있지 않다. 고려대도 교과전형인 학교추천Ⅰ전형은 학년별 내신반영비율을 2:4:4 구도로 하지만, 종합전형인 추천 Ⅱ나 일반전형은 학년별 반영비율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있다. 이화여대는 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은 학년별 반영비율이 각각 동일하고, 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별도의 학년별 반영비율이 없다. 
한편 교과전형은 학교별로 반영교과가 다르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크게 나누면 국수영사(과), 국수영사과, 전교과 등 중 하나를 정하는데, 전형에 따라서는 국수영사(과) 중 상위 10개 과목만 반영한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형별 반영비율도 꼼꼼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 내신, 모의고사, 학생부 등 준비할 것이 많아서, 어느 곳에 집중해야할지가 헛갈려요. 

 이 맘 때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좀 거칠게 말하면 3학년 1학기 내신을 버리고 수능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냐는 물음과도 일맥상통한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이 수능 100%를 정시전형에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중상위권 이상의 수험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입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서, 학교별로 같으면서도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수시에서는 수능최저 없는 전형과 수능최저 있는 전형을 둘 다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대학 중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은 종합전형에서도 여전히 수능최저기준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지원에서 위 대학들을 철저히 배제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는 수능모의고사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자신의 학생부가 매우 우수하다는 판단은 지극히 상대적일 수 있기 때문에, 현행 입시체제 하에서는 가급적 균형감을 잃지 않고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다만 우선순위를 정해두었으면 한다. 먼저 내신과 수능모의고사, 학생부를 검토한 후,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교의 입시결과까지 고려해서 지원에 적합한 대학을 선정한다.  그 후 위 세 가지 전형 요소 중 비중을 더 두어야 할 것을 정하고, 겨울방학과 1학기동안 좀 더 집중해서 박차를 가해야 한다.
 한편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 바로 시작할 수 있을지, 3월 혹은 7월 이후에 시작할 수밖에 없는지, 그렇다면 합격 가능한 대학은 어떤 것인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것인지, 위 세 가지 전형요소를 검토하는 연장선상에 놓고 지금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조선에듀

  • liberty 2019.03.26 21:11
    결국 내신 모의고사 학적부 모든것에 준비와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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