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37주(9.4.∼9.10.)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하여,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절기의 기준은 5.8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민감한 기준인 4.9를 적용하였다.
다만 37주(9.4.∼9.10.)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 (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1.4%)은 아직 낮은 상황이라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된다. 당국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 ~ 만 13세의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은 만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한편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출처 : 의약일보
http://www.medicaldaily.co.kr/articles/14939/20220916/%EC%A0%84%EA%B5%AD%EC%97%90-%EB%8F%85%EA%B0%90-%EC%9C%A0%ED%96%89%EC%A3%BC%EC%9D%98%EB%B3%B4-%EB%B0%9C%EB%A0%B9-21%EC%9D%BC%EB%B6%80%ED%84%B0-%EC%98%88%EB%B0%A9%EC%A0%91%EC%A2%85-%EC%8B%9C%EC%9E%91.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