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93.7%가 고령층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고연령층이 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당일 검사-진료-처방이 이뤄지는 '패스트트랙'이 6월 1일부터 가동된다고 방역 당국이 27일 밝혔다.
27일 질병청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의 93.7%가 60세 이상에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고령층 보호가 가장 중요"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패스트 추진 이유를 밝혔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에 따르면 패스스트랙의 핵심은 "하루 이내에 처방까지 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단축시키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진단과 처방 등으로 분류된 의료체계들을 최대한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중이다.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은 고연령층·면역저하자·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최종적으로 사망 위험을 최소화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먼저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보건소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집중관리의료기관을 통해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양성 판정 후 집에서 격리하는 중에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외래진료센터를 통한 대면진료 및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일반관리군)·집중관리의료기관(집중관리군)을 통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 처방 이후 의식장애·호흡곤란·38도 이상의 고열 지속 등 입원 필요 요인이 생기면 코로나19 치료병상에 신속하게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손 반장은 "고위험군의 유형별로 검사부터 처방까지의 절차가 하루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패스트트랙 운영을 강화하겠다"면서 "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절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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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학일보
http://www.medicaldaily.co.kr/articles/14446/20220527/%EC%BD%94%EB%A1%9C%EB%82%9819-%EA%B3%A0%EC%9C%84%ED%97%98%EA%B5%B0-%EB%8B%B9%EC%9D%BC-%EA%B2%80%EC%82%AC-%EC%A7%84%EB%A3%8C-%EC%B2%98%EB%B0%A9-%ED%8C%A8%EC%8A%A4%ED%8A%B8%ED%8A%B8%EB%9E%99-6%EC%9B%94-1%EC%9D%BC%EB%B6%80%ED%84%B0-%EA%B0%80%EB%8F%99.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