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본격 나섰다.
포항은 그동안 의료복지 측면에서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당해 왔다면서 시민들도 의과대학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공강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들의 간담회를 통해 의과대학 설립에 탄력을 받았다.
포항시는 의과대학 설립(유치)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사업을 추진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지역의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지역특성과 의료여건,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우수한 R&D 기반시설을 활용한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기능(연구중심) 및 규모, 설립비용 및 운영방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지역특성(산업재해, 고령화 등)에 맞는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 및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한 후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포항시청 미래전략산업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포항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지역구 의원(국·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종교?병원?언론사 대표, R&D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범시민 공감대 형성해 의과대학 설립(유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세계적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이 있고, 가속기 기반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 및 BIO-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어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설립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포항에 의과대학이 설립 될 경우 의료산업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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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