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수험생들 간 지원전략이 각광받고 있다. 의대입시에서 압도적 성과를 가져온 더입시플렉스 창의조력컨설팅의 연구팀은 의·치·한의예과의 2019학년도 정시지원 전략을 통해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올해 지원전략을 제시했다.
▶표준점수 VS 백분위 에 따른 유리도 분석은 필수
불수능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어 국어, 수학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전년도보다 올라가면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점수를 활용하느냐에 따른 유·불리가 지난해보다 확대되었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에서 국어, 수학을 표준점수로,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하는 표준점수보정제로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가천대, 건양대, 을지대, 제주대, 조선대 등은 백분위 만 활용하고, 경상대, 동국대(경주), 영남대, 원광대, 인제대, 전남대, 충남대 등은 국어, 수학 및 탐구 영역을 비롯한 전영역에서 표준점수를 활용할 것이므로 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이점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게 예상된다.
▶의대 치대 진학 희망자는 가군 적극 공략
2019학년도 의·치·한의예 정시 모집 인원은 1662명으로 전년대비 140명 증가했다. 의예 37개 대학 1095명, 치의예 10개 대학 245명, 한의예 12개 대학 322명으로 치의예의 인원수가 매우 적다는 점이 관건이다. 2019 정시의 경우 의·치·한의예 가군 모집은 26개 대학 736명으로 전체 의·치·한의예 모집 인원의 44%를 가군에서 모집한다. 치의예과의 경우도 가군에서 6개 대학 모집으로 군별로는 가장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의·치·한의예 진학을 희망한다면 가군의 지원전략이 관건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군에서 모집했던 아주대 의학과는 올해 가군 모집으로 변경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가군에서 모집했던 충북대가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가군 모집 대학 수의 변동은 없지만,
▶한의예과 지원자 나군 지원전략 제대로 공략해야
한의예과의 경우 가군 모집보다 나군 모집 대학 및 모집인원이 많고, 나군에서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의 자연계열 모집과 겹쳐 지원이 분산된다는 점에서 한의예 지원 가능권이라면 나군 지원을 더 우선해서 고려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최상위권 입시에서 관건!
2018학년도 정시입시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서, 작년 대부분의 의·치·한의예 모집에서는 영어 비중을 낮추고 수학, 탐구, 국어 반영비율을 높였다. 특히 2018학년도 정시입시의 경우 수학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점이 문제로 부각되었기에, 올해 전년대비 수학 비중을 다소 낮추고 타 영역 비중을 높인 대학들이 있어 지원전략에 참고해야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대학별 환산점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전년도 입시결과와 다르게 올해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전년도 합격자료 위주로 살펴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인하대는 수학 비중을 낮추고 한국사를 반영비율 내 포함했으며, 조선대 치의예과는 수학, 국어 비중을 낮추고 영어, 과탐 비중을 높이는 등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수학의 비중이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충남대 의예과는 지난해 수학 반영비율 45%를 올해 40%로 낮추고 국어를 25%에서 30%로, 가천대 의예과는 수학과 영어 비중을 낮추고 국어와 탐구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가톨릭관동대는 의예과 중에서 독특하게도 인문, 자연계열로 분리해서 모집하는데 지난해 수학40%에서 올해 인문, 자연 모두 30%로 비율을 낮추고 인문계열 모집은 국어를 높이고, 자연계열 모집은 과탐 비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수학점수 반영비중이 조정되었다.
대구가톨릭대 의예과와 강릉원주대 치의예과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과탐 1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이 점에서, 서울대를 염두하고 과탐에서 II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이나, 과탐 1과목에서 성적이 낮게 나온 학생들의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경쟁률과 합격선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의예과 정시면접 MMI로 치러질까?
대치동 대입면접의 메카 더입시플렉스에서는 의대 수시와 관련해 면접을 전문적으로 운영하여 독보적인 합격률을 보여왔다. 가톨릭관동대, 아주대, 인제대, 충북대는 2019 정시에서 면접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점수가 약간 모자라더라도 도전해 볼 수 있는 변수가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올해 학생부 반영을 제외하고 면접을 전형요소로 신설했고, 충북대도 수능100%전형에서 면접을 전형요소로 새롭게 추가했다. 개별면접으로 10~30분 내외로 진행되며,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질문을 통해 가치관, 논리적 사고력, 표현력 등을 평가하므로 대학별 출제경향을 파악해서 대비해야 한다. 특히, 답변에 대한 추가질문을 압박면접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대비도 필요하다. 고려대와 서울대는 면접을 배점에 포함하지는 않지만 결격여부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의대 정시 모집 대학 37개 중 32개 의예과 모집은 수능100%로 선발하고 한양대는 수능90%+학생부1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도 의대 치대 한의대 갈수 있을까?
수학 나형+사탐 응시자도 지원 가능한 의·치·한의예과 모집 대학이 있다. 인문계열을 대상으로 하지만 수학 나형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므로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인문계열을 분리해 모집하는 대학으로 가천대 한의예 10명, 가톨릭관동대 의학 3명, 경희대 한의예 9명, 대구한의대 한의예 10명, 대전대 한의예 일반 7명, 지역인재 3명, 동의대 한의예 8명, 원광대 치의예 4명 및 한의예 5명, 이화여대 의예 6명이 확인된다.
동신대 한의예, 상지대 한의예, 세명대 한의예, 순천향대 의예, 우석대 한의예과는 계열을 분리하지 않고 선발하는데, 수학 가형과 과탐에 가산점을 주며, 우석대 한의예과는 수학 가형만 10%가산하고 과탐은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실제로 작년 나형 및 사탑 합격자는 제로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유·불리를 확인해야 한다.
더입시플렉스 창의조력컨설팅의 연구팀은 의·치·한의예과의 2019학년도 정시지원 전략을 통해
의·치·한의예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했지만 불수능 여파로 추가합격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면접의 기회를 주는 곳에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지원전략으로, 센터에서는 해당대학의 입시면접에 대한 많은 노하우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조민주 대표는 의예과 분석칼럼을 통해 최초합격선은 높아 보일 수 있으나, 중복 합격에 따른 추가합격이 늘어날 수 있기에 추가합격을 고려한 전략으로 올해 자연계열 최상위권 입시를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메디컬 리포트]
http://medicalreport.kr/news/view/64852
어떻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니 어느쪽에든 최선의 결과나 나올 수 있도록 공부하는게 가장 안전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