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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있는 남원여자고등학교(이하 여고)와 남원고등학교(이하 남고)에는 의료에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있다이 동아리를 알아보기 위해 여고 대표 오지수(18) 학생과 남고 대표 함형선(19) 학생을 만나 보았다.


Q: 동아리 소개 부탁드려요.

A: 저희는 여고의 동아리 굿널스와 남고의 동아리 응등이가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 연합(연계)해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형선 학생)

 

Q: 동아리 이름은 무슨 뜻이죠?

A: 여고의 동아리 굿널스는 좋은 간호사라는 뜻이고요(오지수 학생), 남고 동아리 응등이는 원래 응급구조간호동아리 이야기라는 뜻에서 응동이었는데 어떤 동아리 부원이 발음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하면서 동아리 이름을 응등이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습니다다른 부원들도 좋다고 해서 이름을 응동이에서 응등이로 바꾸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응널스 같은 경우에는 남고 응등이의 과 여고 굿널스의 널스가 합쳐진 거예요사실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지는 않아요. (함형선 학생)

 

Q: 혹시 굿널스와 응등이는 언제 연계하게 되었나요?

A: 작년 2학기 말쯤인 것 같아요. (오지수 학생)

 

Q: 남고와 여고가 연계해서 어떤 점이 좋은가요?

A: 더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남자에 제한된 활동과 여자에 제한된 활동이 있다고 생각해요요즘 사회에 그런 것에 관계없이 복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또남고 아이디어랑 여고 아이디어랑 합쳐서 더 좋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지수 학생)

 

Q: 각자 학교에서는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응널스로써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남고 같은 경우에는 학교 안에서는 갈라쇼라고 점심식사 후에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하는 동아리 발표회 같은 것에 참여하거나 수학여행이나 현장학습 갈 때 교내에서 하는 안전 교육이나 그런 곳에 쓰일 안내 책자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함형선 학생)

A: 여고는 아직 큰 활동을 해본 적은 없지만 일단 뭐 경험을 쌓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위주로 하고 있고의료 계열과 관련된 책을 읽은 후에 토론이나 토의를 통해서 부원들의 생각을 가져보는 시간도 있고이슈가 되는 주제를 가지고 캠페인 등을 하고 있습니다. (오지수 학생)

 

Q: 응널스로써는 어떤 활동을 하죠?

A: 지역행사와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남고와 여고가 따로 동아리 활동을 하기에는 인원수도 부족하고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큰일을 할 때 주로 같이 모여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형선 학생)

 

Q: 서로의 학교 활동을 참고해서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있나요?

A: 아직까지는 없지만 각 학교의 활동이 좋다면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함형선 학생)

 

Q: 각자 학교에서 동아리 부장인데 활동하면서 뿌듯했던 일과 힘들거나 속상했던 일이 있었나요?

A: 한참 논란이 되었던 생리대 화학물질을 주제로 캠페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고 설문 조사를 통해서 다른 학생들의 생각도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던 것 같아요동아리 부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내성적이어서 말도 안 해주고 하니까 원래 동아리 활동을 하던 부원들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좀 속상한 것 같아요. (오지수 학생)

A: 일단 힘든 일은 작년에는 제가 응등이 부회장이었는데 회장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제가 혼자 거의 다 했었어요그리고 개인적으로 여유가 좀 생길 것 같아서 운동 같은 다른 것들도 했는데 방심한 사이에 일이 몰려와버리기도 하고 성적도 잘 나오지 않고 해서 좀 힘들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잘 극복해서 뿌듯했고올해 같은 경우에는 회장이라는 자리의 무게와 활동까지 함께 하게 돼서 약간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하지만 다른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다른 활동을 마쳐도 뿌듯할 것 같아요. (함형선 학생)

 

Q: 의료계열에 진로를 가진 학생들이 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사실인가요?

A: 아닌 것 같아요거의 다 의료계열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싶어서 저희 동아리에 들어온 친구들도 있고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의료기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도 있어서 생각보다는 진로가 조금 다양한 것 같아요. (함형선 학생)

 

Q: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나요?

A: 정말 많은데요아무래도 의료에 관심이 있으면서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까 다른 친구들보다 기초지식이 탄탄한 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기본 틀 같은 거그리고 토론이나 토의를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더 구체적으로 다잡을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오지수 학생)

 

A: 의료지식을 더 많이 배우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리더십을 더 많이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함형선 학생)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부장이 처음이다 보니까 계획이 허술했던 적도 있고 친구들이랑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는데 더 체계적인 계획을 짜고 부원들이랑 더 많이 소통하면서 작년에 못 했던 신생아 모자 뜨기 같은 활동을 하고 싶어요그리고 봉사활동을 더 다양한 곳으로 가고 싶어요. (오지수 학생)

A: 저는 1학기 끝나면 동아리 활동을 못 하기 때문에 부회장에게 슬슬 일을 맡겨 볼 것 같고, 그리고 다른 부원들이랑 더 많이 친해지고 싶어요. (함형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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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널스 단체사진

 [이미지 제공=남원여자고등학교 굿널스 부장 오지수 학생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렇게 남원을 대표하는 두 학교의 연합 동아리 응널스를 만나보았다간호사의사와 같은 의료계열의 꿈을 가진 응널스 학생들을 비롯하여 모든 학생들의 꿈을그리고 그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처 : https://youthpress.net/xe/kypnews_article_economy/402233]


  1. 남원의 대표 의료 동아리, 응널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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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0.10.24 Category전북 Reply0 Vote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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