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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들 보면 굉장히 다양한 진료과목들로 나뉘어서 담당하시는걸 볼 수 있는데요.

흉부외과,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등 이런진료과목은 어느 특정한 치료분야가 있다는것을 알겠는데,

가정의학과는 어느 부분을 치료하는 과목인지 궁급합니다.

  • ?
    pmhtis 2021.02.18 19:06
    가정의학과는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에 초점을 둔 전공분야입니다. 치료는 감기같은 심각하지 않은 질병들을 하되 심각한 질병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병원으로 보내어 환자들을 빨리 치료 받게끔 할 수 있습니다. 예방은 만성적인 질병 즉 당뇨병이나 고혈압등을 관리해 줄 수 있으며, 장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하므로 가정의학과 선생님들은 환자와의 관계형성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증진클리닉, 노인클리닉등 주로 환자 관리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방송에 나와서 설명하는 의사들을 보면 가정의학과 교수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게끔 예방지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 profile
    drimkim 2021.03.27 12:02
    가정의학과는 1차 의료를 주로 하는 과인데요,

    1차 의료가 무엇인가 하면,
    의료전달체계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요,
    의료에는 1차, 2차, 3차 의료가 있습니다.

    1차 의료는 쉽게 말해 동네 의원,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기관이고,
    가장 흔한 질병들을 보는 국민건강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과에 구분이 별로 없고, 전반적으로 한 환자를 통합적으로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차 의료에서 볼 수 없는 질환, 예를 들어 복통으로 왔는데 급성 맹장염이 의심된다! 그러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바로 2차 의료기관으로 보내게 됩니다.

    2차 의료는 쉽게 말해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1차의료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질환에 대해 진료하게 됩니다. 과의 구분이 명확합니다. 맹장염 -> 외과, 췌장염 -> 내과, 안구손상 -> 안과 등이죠.

    3차 의료는 쉽게 말해 대학병원급, 상급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을 말하며,
    2차 의료기관에서 하기 어려운 질환들, 암에 대한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선천성 기형 등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 등을 합니다.

    얼핏 들으면 3차의료가 멋있어 보이시지죠? 보통 의학드라마에서도 3차 의료기관의 모습이 많이 소개되곤 하지요.

    하지만 1차의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답니다.
    현대에 너무 의료가 세분화 되어 있어 내과 안에서도, 소화기 내과, 그 안에서도 담도/췌장만 보는 내과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보니 한 환자를 통합적으로 보지 못하고, 예를 들어 당뇨족이 있을 때 골수염은 정형외과, 당뇨는 내분비내과, 당뇨병성 콩팥병증은 신장내과 이렇게 여러 과를 보게 되지요. 물론 중한 병, 희귀한 병에 있어서 맞는 과를 각각 다니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흔하고 일상적인 질환에 대해 (예를 들어 감기, 피로, 복통, 알러지 등등) 모두가 대학병원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환자도 불편하고 병원도 마비가 되게 되겠지요.

    그래서 환자를 통합적으로 보는 1차 의료를 잘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받는 과가 가정의학과이며, 가정의학과 수련을 마치고는, 1차 의료를 할 수도 있고, 이외에도 통합적으로 환자를 보는 관점이 필요한 호스피스완화의료나 국제의학(쉽게 말해 외국인을 진료하거나 그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것) 등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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