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고 의학연구동아리 G.A.I.S.T

by rookie posted May 28,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남 곡성고의 과학실험실이 학교 의학연구동아리 G.A.I.S.T(Gokseong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회원 20명은 매주 수요일 오후 이곳에 모여 각종 질병의 원인과 치료기술·원리를 공부하는데 푹빠져 있다.

지난해 이들이 학습한 질병만 50여 가지이 동아리 회장인 2학년 박혜미 양(17)은 인체와 질병에 대해 양의학과 한의학 두 측면에서 공부하면서 의학상식과 생물·화학 지식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G.A.I.S.T 학생들은 고교 과학교육과정에서 좀처럼 해볼 수 없는 실험·체험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한다최근에는 소·돼지의 심장과 폐안구 등을 해부해 신체기관의 구조와 기능을 눈으로 학습했다지난해 여름방학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보건환경연구원국립중앙과학관 등을 돌며 전문 연구원들의 생체·생명 연구를 관찰하기도 했다. 

 

 

 

배워서 남 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이들은 지난해 전남 나주시에 있는 전남교육과학연구원에서 매주 진행되는 토요과학체험교실에 참여해 초등생들의 과학체험학습을 보조하는 교육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동아리 회장인 박 양은 인체와 질병을 공부하면서 각종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고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의학과 약학생명공학을 전공할 G.A.I.S.T 회원들이 훗날 각종 난치병의 치료기술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